제주 폭설로 양식 넙치 수만 마리 폐사

제주 폭설로 양식 넙치 수만 마리 폐사

입력 2011-01-01 00:00
수정 2011-01-01 23: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제주에 쏟아진 폭설로 양식장하우스가 파손돼 수만 마리의 넙치가 폐사하고, 감귤하우스도 파손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지난 31일 오전 7시께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의 밀물수산(대표 문광언)의 비닐하우스 4개동 중 3개동(3천500㎡)이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2.5㎏급 넙치 4천마리, 1.3㎏급 넙치 3천500마리, 300∼400g급 넙치 4만5천마리가 폐사했다고 1일 밝혔다.

밀물수산은 이로 인해 총 1억368만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같은 날 비슷한 시간에 구좌읍 한동리 산호초수산(대표 홍성희)의 비닐하우스 1동 507㎡가 눈 때문에 파손되면서 수조에서 기르던 200g급 넙치 1만5천마리가 폐사해 2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같은 날 오후 3시께는 제주시 용담2동 윤덕종씨의 과수원에서도 825㎡ 규모의 비가림비닐하우스가 눈 때문에 무너져 내리면서 나무에 달려 있던 감귤이 냉해를 입어 58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