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서 버스 3대 연쇄충돌… 42명 부상

고양서 버스 3대 연쇄충돌… 42명 부상

입력 2011-01-05 00:00
수정 2011-01-05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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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6시 20분쯤 경기 고양시 화정동 고양경찰서 앞 사거리에서 버스 3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 이모, 용모씨와 승객 등 모두 42명이 다쳐 인근 명지병원, 행신정형외과, 우성의원, 백병원, 일산병원으로 후송돼 치료 중이며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가운데 버스 운전자 박모씨 등 7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일산 방향에서 수색 방향으로 직진하던 773번 버스가 버스전용차로에서 좌회전하던 9701번 광역버스 왼쪽 부분을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773번 버스는 반대 차로로 넘어가 일산 방향 버스승강장에 정차하고 있던 7727번 버스를 들이받고 다시 반대 차로로 넘어가 멈춰섰다. 또 좌회전하던 9701번 버스도 충격으로 서울 방향 직진 차로로 진행하다 멈춰섰다.

한편 사고 처리를 위해 8차로 가운데 4차로를 막으면서 서울~일산 간 양 방향 2~3㎞가량이 정체를 빚었다. 경찰은 목격자와 부상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2011-01-0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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