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종정 법전 큰스님은 6일 경남 합천 해인사 대적광전에서 봉행된 불기 2555년 신년하례식에서 이같이 교시했다. 법전 스님은 “세간법(世間法)은 전통문화 계승 발전 및 민족문화 창달에 노력할 것을 명시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주지한다.”며 “‘질러가는 길’만을 선호하는 것은 손쉬운 지름길만 찾게 돼 마땅히 밟아야할 정로(正路)조차 회피하니 본래자리에서 멀리 일탈한다.”고 말했다. 또 “신묘년 새해는 운력(運力·대중 전체가 동참하는 일)과 작무(作務·개인이 스스로 힘써 노력함)를 통한 자생력으로 이 세상을 구제하겠다는 커다란 자비심을 내 심기일전하는 원년으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2011-01-07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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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