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대부분 -10도 아래 꽁꽁…내일 낮엔 눈

중부 대부분 -10도 아래 꽁꽁…내일 낮엔 눈

입력 2011-01-10 00:00
수정 2011-01-10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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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는 한파가 이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기온은 서울 영하 11.4도, 문산 영하 19.7도, 철원 영하 20.6도, 춘천 영하 16.9도, 대전 영하 12.2도 등을 기록했다.

광주 영하 8.6도, 대구 영하 8도, 부산 영하 7도, 울산 영하 8.5도 등 남부지방의 수은주도 영하 5도 밑으로 떨어졌다.

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아 서울 영하 4도, 춘천 영하 3도, 대전 영하 1도, 광주 0도, 대구 2도, 부산 4도 등으로 예상된다.

현재 강원, 경기, 충청, 전북, 경상 곳곳에는 한파경보와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부지방은 오늘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러 춥겠다”며 “북쪽에서 한기가 주기적으로 내려오고 있어 당분간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ㆍ대전 영하 8도, 춘천 영하 13도, 광주 영하 6도, 대구 영하 5도, 부산 영하 4도 등으로 전망된다.

12일과 13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각각 영하 12도, 영하 10도로 관측된다.

11일 북한 지역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아침에 서해안부터 눈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눈은 낮에 중부 및 호남 내륙으로 점차 확대되며, 경북 북서 내륙에서는 밤 한때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늦은 밤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그치겠지만 충남 서해안과 호남지방에서는 12일까지 눈이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2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 및 산지, 전라 서해안, 서해 5도 2~5cm, 서울, 경기(북부 제외), 강원(북부 및 영동 제외), 충청, 전라(서해안 제외), 경북 북서 내륙, 제주(산간 제외) 1~3cm, 울릉도ㆍ독도(오늘부터), 제주 산간 5~10cm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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