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강상태’ 인천 또 구제역 의심 신고

‘소강상태’ 인천 또 구제역 의심 신고

입력 2011-01-12 00:00
수정 2011-01-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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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이후 인천지역에서 소강상태로 접어든 것으로 보이던 구제역 의심 신고가 5일 만에 다시 접수됐다.

 서구는 12일 오전 불로동 A축산에서 기르는 돼지 7마리가 침을 흘리고 발굽에 수포가 생기는 등 구제역 증상을 보여 농장주가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서구에서 가장 큰 규모의 돼지 농장으로 사육두수만 8천 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는 구제역 의심 신고 접수 후 수의사를 파견해 현장 상황을 살펴본 결과 돈사에서 폐사한 돼지 2마리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 농장은 최근 모돈과 종돈에 구제역 예방 백신을 접종했는데 이번에 의심증상을 보인 돼지들은 백신을 맞지 않은 일반 돼지인 것으로 확인됐다.

 구는 작년 12월26일 오류동의 돼지농장에서 관내 첫 구제역이 발생했을 때 농장을 드나든 돈분 처리 차량기사가 A축산에도 여러 차례 방문한 기록을 발견,이 농장을 ‘역학농장’으로 분류해 특별관리를 해 왔다.

 구 관계자는 “의심 증상을 보인 돼지에서 시료를 채취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지만 일단 예방적 살처분 차원에서 매몰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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