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덕수 회장, 또 사재 12억 장학재단 기부

강덕수 회장, 또 사재 12억 장학재단 기부

입력 2011-01-13 00:00
수정 2011-01-1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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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보유 주식을 장학재단 등에 기부해온 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지난 연말에도 거액의 주식을 내놓은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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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덕수 STX그룹 회장
강덕수 STX그룹 회장


STX그룹은 13일 강 회장이 지난달 12억원 상당의 STX조선해양 주식 4만7천주를 STX장학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강 회장이 지금까지 장학재단에 기부한 주식 액수만 63억원에 달한다.

 그는 2008년 초 30억원 상당의 ㈜STX 주식 3만6천주를 내놓은 데 이어 2009년엔 21억원어치의 포스텍 주식 15만주를 재단에 기부한 바 있다.

 강 회장의 STX장학재단 기부 금액은 전체 기금의 20%가 넘는다.

 지난 2006년 설립된 STX장학재단은 총 출연규모가 300여억원으로,국내 장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과 매월 학업 보조금으로 50만원을,해외 유학생에게는 연간 약 5만 달러를 지급하고 있다.

지금까지 203명의 국내외 장학생이 이 혜택을 받아왔다.

 강 회장의 장학재단 기부는 인재 육성만이 글로벌 기업이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길이라는 평소의 지론에 따른 것이고 STX 관계자는 설명했다.

 강 회장은 평소 “기업과 사회의 성장 중심에는 사람이 있고,이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기업의 사명”이라고 말해왔다.

 강 회장은 장학재단 기부 외에도 2008년 28억원 상당의 주식을 복지재단에 기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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