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만 남기고 처참히…부산영화제 동상 파손 누가?

발목만 남기고 처참히…부산영화제 동상 파손 누가?

입력 2011-02-08 00:00
수정 2011-02-0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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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국제영화제(PIFF) 상징 거리의 조형작품이 처참하게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부산 중구청에 따르면 7일 오전 9시 40분쯤 광복로를 순찰하던 도로 보수반 직원들이 용두산공원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앞 조형물 2점이 파손된 것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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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구 광복로 조형물 ‘토끼’ 원래 모습(왼쪽)과 훼손된 뒤 모습.
부산 중구 광복로 조형물 ‘토끼’ 원래 모습(왼쪽)과 훼손된 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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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구 광복로 조형물‘어울려놀다’ 원래 모습(왼쪽)과 훼손된 뒤 모습.
부산 중구 광복로 조형물‘어울려놀다’ 원래 모습(왼쪽)과 훼손된 뒤 모습.
파손된 작품은 ‘토끼’와 ‘어울려 놀다’라는 제목의 청동 조형물이다. ‘토끼’는 발목 윗부분이 통째로 잘려나갔다. 어린이 셋이 종이배를 띄우고 노는 모습의 ‘어울려 놀다’는 맨 앞에 있는 높이 1m의 남자어린이 조형물이 사라졌다.

 파손된 작품들은 원래 위치 근처에서 발견됐다. 중구청은 누군가 일부러 망가뜨린 것으로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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