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서 술버릇 시비 동료 몽골인 흉기로 찔러

영암서 술버릇 시비 동료 몽골인 흉기로 찔러

입력 2011-03-14 00:00
수정 2011-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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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경찰서는 13일 동료 몽골인을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힌 혐의(상해)로 몽골인 H(42)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H씨는 이날 오후 2시45분께 영암군 삼호읍 난전리의 한 주택에서 함께 사는 몽골인 동료 B(42)씨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일용직 노동자로 1년 전부터 한국에서 일해 온 H씨는 이날 동료 2명과 술을 마시다 B씨가 평소 술버릇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벌이는 과정에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동맥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았으나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H씨는 범행 후 집 주변을 배회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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