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월전 훔친 열쇠로 집턴 30대 구속

14개월전 훔친 열쇠로 집턴 30대 구속

입력 2011-03-21 00:00
수정 2011-03-21 10: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21일 훔친 열쇠로 빈집에 들어가 귀금속을 훔쳐 판 혐의(절도 등)로 김모(30.무직)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또 김씨로부터 귀금속을 산 혐의(장물취득)로 이모(50)씨 등 금은방 업주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2월31일 안산시 고잔동의 빈 아파트에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가 금반지 등 1천5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뒤 이씨 등이 운영하는 금은방 등에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2009년 8월 안산시내 한 편의점에서 현금 70만원과 신분증, 집 열쇠 등이 들어있는 가방을 훔친 뒤 보관해 오다 14개월 뒤 신분증에 적힌 주소를 보고 찾아가 집이 빈 것을 확인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지난 2월27일 의정부시내 도로에서 만취한 행인의 휴대전화와 신용카드를 훔치다 경찰에 검거됐으며, 조사 과정에서 이같은 추가 범행이 드러났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