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바다서 발견 밍크고래, 3천400만원에 팔려

군산 바다서 발견 밍크고래, 3천400만원에 팔려

입력 2011-03-21 00:00
수정 2011-03-2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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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7시께 전북 군산시 왕등도 서방 3.5마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K호의 선원이 ‘바다 로또’로 불리는 밍크고래가 죽은 채 그물에 걸려 있는 것을 발견해 군산해경에 신고했다.

K호는 20일 비응항을 출항해 왕등도 인근에서 조업했으며, 선원은 그물을 걷어올리는 과정에서 죽은 밍크고래를 발견했다.

길이 4.2m, 둘레 2.5m, 무게 600㎏가량인 이 밍크고래는 외관상 포획 흔적이 없어 선주에게 인계됐고, 경매를 통해 3천400만원에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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