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기술명장 양성… 현대차 등 우선 채용키로

젊은 기술명장 양성… 현대차 등 우선 채용키로

입력 2011-03-23 00:00
수정 2011-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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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터고교는

젊은 기술명장을 양성하는 전문계 고등학교다. 이명박 대통령이 2008년 “졸업 후 4년간 직장에서 일하면 대학 4년을 다닌 것보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며 마이스터고 설립을 지시한 뒤 만들어졌다.

2008년 10월 전국 전문계고 중 9개교가 마이스터고로 선정됐다. 수도전기공고, 합덕제철고, 원주의료고, 구미전자공고 등이다. 교직원들의 열의, 자치단체의 협조, 기업체의 협력 수준 등이 선정기준이었다.

이듬해에는 2차로 부산기계공고, 한국항만물류고, 금오공고 등 12개 고교가 뽑혔다. 에너지와 자동차, 의료기기, 기계 등 분야가 다양했다. 1·2차 선정 21개 마이스터고가 지난해 3월 일제히 문을 열었다. 마이스터고 학생은 입학금과 수업료가 면제된다.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하며, 식비로 월 10여만원만 내면 기숙사비는 무료이다. 졸업 후 최대 4년간 군 입영을 연기할 수 있고, 취업한 뒤 대학도 갈 수 있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마이스터고 1년생 100명을 우선채용하는 계약을 맺었고, 현대자동차도 10년 동안 1000명을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면서 “2013년까지 50개 전문계고를 마이스터고로 선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당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11-03-2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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