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드레서 순경 표창”

“베스트 드레서 순경 표창”

입력 2011-03-28 00:00
수정 2011-03-28 00: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초署 이색 시상제 눈길

“베스트 드레서로 뽑히면 서장 표창을 받습니다.” 서울의 한 경찰서가 관내 경찰관을 대상으로 이색 시상제를 도입해 관심을 끌고 있다.

27일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이 경찰서는 오는 29일 ‘서초서를 빛낸 얼굴들’이라는 시상 행사를 연다. 행사에서 ‘베스트 드레서 순경’ ‘스마일맨 경사’ ‘효자 경위’ 등 조직의 분위기를 밝게 변화시킨 경찰관을 뽑아 서장 표창 등을 시상할 예정이다.

박진우 서초서장은 “딱딱해지기 쉬운 조직 분위기를 보다 자유롭고 밝게 쇄신하기 위해 직접 아이디어를 냈다.”면서 “호응이 좋으면 매달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초서는 지난 22일 각 부서에서 추천받은 17명의 후보를 경찰 내부 게시판에 공지했다. 동료들의 추천 댓글을 많이 받은 순서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 상위 후보 2명은 서장 표창장을 받게 된다.

한 경찰관은 “이번 행사로 다른 부서 동료와도 친근해지는 등 부서의 벽을 허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2011-03-28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