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 주변 유독물 사용 인쇄업체 26곳 적발

팔당 주변 유독물 사용 인쇄업체 26곳 적발

입력 2011-05-09 00:00
수정 2011-05-0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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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유역환경청(청장 김형섭)은 환경감시 사각지대였던 팔당 상수원 주변 ‘그라비어 인쇄업소’ 58곳에 대해 지난 4월 단속을 벌여 불법적으로 운영해온 26곳을 적발해 그 중 20곳을 고발했다고 9일 밝혔다.

그라비어 인쇄는 요판(凹版)이 새겨진 금속 실린더가 회전하면서 필름 표면에 잉크가 묻어나도록 하는 오목판 인쇄법으로 잉크와 용제를 혼합하는 과정에서 유독물이 사용된다.

단속결과 광주시 실촌읍 S산업은 2009년 7월부터 유독물 사용업 등록을 하지 않은 채 유독물인 톨루엔과 메틸에틸케톤, 에틸아세트산 등 유기용제를 잉크와 혼합해 연간 130t 이상 사용했다.

남양주 진접읍 U케미컬은 지난해 9월부터 대기배출시설 설치 신고를 하지 않고 그라비어 인쇄시설을 설치해 운영하다 적발됐다.

한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은 앞으로도 오염물질 상시 모니터링, 불법행위 사업장 정보수집과 탐문활동, 추적조사 등을 통해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부분을 지속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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