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인권도시네트워크’ 16~17일 광주서 열린다

‘국제인권도시네트워크’ 16~17일 광주서 열린다

입력 2011-05-13 00:00
수정 2011-05-13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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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국제인권도시네트워크’가 오는 16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틀간 일정으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광주시와 5·18 기념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에는 24개 해외 도시·기구·단체 대표 29명 등 40여명이 참여한다. ‘도시로부터 시작하는 지구적 인권 실현’을 주제로 열리는 행사는 3개 전체회의와 4개 분과회의로 니뉘어 진행된다.

베르너 패트 베를린 자유대학 총장과 파트리샤 개틀링 뉴욕시 인권위원장을 비롯해 라펜드 자민 아세안 정부간 인권위원회 의장, 마이무나 샤르프 말레이시아 페낭 시장, 로버스 캐스턴 국제인권교육민중연합 사무총장, 한상진 칭화대 교수, 정진성 서울대 교수 등이 참가한다. 개막식에서는 강운태 광주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희호 김대중 평화센터 이사장, 호마윤 알리자데 유엔인권최고대표특사의 축사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특별메시지가 낭독된다. 참석자들은 회의가 끝나는 17일 ‘광주인권도시선언’을 발표한다.

국제인권도시네트워크 행사는 광주시가 유엔인권도시 지정을 추진하면서 인권 관계자와 관련 기구 등의 연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5·18정신이 녹아 있는 광주에서 처음 열린다는 데 의미가 깊다.”며 “격년제 방식 등으로 정례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11-05-1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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