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선로 무단 횡단하다 열차에 치여 사망

KTX 선로 무단 횡단하다 열차에 치여 사망

입력 2011-05-14 00:00
수정 2011-05-14 08: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3일 오후 11시40분께 서울 구로구 구로동 구로역 KTX 선로에서 김모(50)씨가 무단횡단을 하다 대전으로 가는 KTX 열차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김씨는 이날 직장 동료와 함께 인천에서 회식하고 전철을 타고 돌아오는 길이었으며, 김씨가 구로역 지하철 플랫폼에서 KTX 운행 선로로 걸어가는 것을 보고 공익요원들이 소리쳐 불렀으나 김씨는 계속 이동하다 사고를 당했다.

함께 술을 마신 회사 동료는 “각자 소주 1병씩을 마셨으며 힘들다는 얘기도 없었고 평소와 같았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열차에 깔린 김씨를 구조하느라 30분간 열차 운행이 중지되고 승객들이 열차를 갈아타느라 지체되면서 14일 0시 31분 대전역 도착 예정이던 열차는 1시22분께 도착했다.

경찰은 김씨의 유가족과 직장 동료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