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女, 동거남과 술마신뒤 온몸 멍든채 숨져

50대女, 동거남과 술마신뒤 온몸 멍든채 숨져

입력 2011-05-27 00:00
수정 2011-05-27 08: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6일 오후 6시께 서울 양천구의 한 다세대주택 방안에서 한모(50·여)씨가 온 몸에 멍이 들어 숨져 있는 것을 동거남 이모(45)씨의 어머니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한씨는 전신에 멍이 든 채 반듯하게 누워 있었으며 숨진 현장인 방은 정리된 상태였다.

경찰은 시신의 상태로 미뤄 26일 오전 10시께 한씨가 숨진 것으로 추정했으며 멍의 형태로 볼 때 누군가 도구를 사용해 한씨를 때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6일 오전 3시까지 한씨와 함께 술을 마셨고 한씨가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다툰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한씨 몸에 멍이 든 것은 잠에서 깨고 나서 알았다. 내가 때린 것인지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술에 취한 이씨가 한씨를 때려 숨지게 했을 개연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한씨의 시신을 부검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