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앞 ‘폭발물 소동’… ‘1인 시위’ 40대男 자진신고

국회앞 ‘폭발물 소동’… ‘1인 시위’ 40대男 자진신고

입력 2011-06-21 00:00
수정 2011-06-21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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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6시50분쯤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부근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냄비에서 증기 새는 소리와 함께 연기가 1m 높이로 치솟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현장에서 지름 15㎝가량의 등산용 냄비를 발견했다. 냄비 안에는 인화성 물질로 추정되는 액체가 있었지만 모두 타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해당 물체를 국회 정문 앞에 놓은 뒤 경찰에 자진 신고한 김모(45)씨를 붙잡아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냄비가 연기를 내뿜으며 타버렸지만 폭발로 이어진 것은 아니다.”라며 “용의자를 상대로 냄비에 담긴 액체의 종류와 범행 동기, 테러 용의점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2011-06-2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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