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 여학생 집단성추행 고대 의대생 구속기소

동기 여학생 집단성추행 고대 의대생 구속기소

입력 2011-07-10 00:00
수정 2011-07-10 11: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술에 취한 동기 여학생을 집단 성추행한 고려대 의대생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미지 확대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김창희 부장검사)는 10일 술에 취한 동기 여학생의 몸을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특수강제추행 등)로 고려대 의대생 박모(23), 한모(24), 배모(24)씨 등 3명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월21일 오후 11시40분께 경기도 가평 용추계곡의 한 민박집에서 동기인 A씨가 술에 취해 정신을 잃은 사이 A씨의 가슴 등 신체를 만지고 휴대전화와 디지털카메라로 A양의 몸을 23차례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A씨가 사건발생 다음날 경찰과 여성가족부 성폭력상담소 등에 피해 사실을 신고해 덜미를 잡혔다.

고려대 측은 의대 홈페이지에 집단 성추행 관련 사과문을 띄웠으며 수사결과와 별도로 징계 수위를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