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장기각 달아난 성추행범 지하철서 붙잡혀

영장기각 달아난 성추행범 지하철서 붙잡혀

입력 2011-07-21 00:00
수정 2011-07-2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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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영장이 기각되고 검찰이 영장을 재청구하는 사이 잠적한 성범죄자가 또 다시 여성을 성추행하다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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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이기석 부장검사)는 지난 4월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출석하지 않고 달아난 박모(49)씨가 최근 다른 성범죄를 저지르다 현장에서 붙잡혔다고 2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1일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을 지나던 지하철 안에서 20대 여성 A씨를 성추행하다가 현장에서 검거됐다.

검찰은 지난 2월 지하철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검찰은 검찰시민위원회까지 열어 영장을 재청구했지만 박씨는 4월13일로 잡힌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출석하지 않고 연락을 끊었다.

법원은 박씨가 심문에 나타나지 않자 구속영장을 발부했으나 검찰은 법원의 잘못된 판단으로 추가 범행의 우려가 있는 성추행범이 달아났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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