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전방부대 병사 총기사고…이등병 숨져

화천 전방부대 병사 총기사고…이등병 숨져

입력 2011-08-10 00:00
수정 2011-08-10 13: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강원 화천의 최전방 부대에서 경계근무 중이던 병사가 총기사고로 숨져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0일 육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0분께 화천군 전방초소에서 이모(26) 이병이 경계근무 중 머리 부위에 총상을 입어 피를 흘린 채 쓰러진 것을 동료 병사 김모(22) 상병이 발견, 민간병원으로 옮겼으나 치료 중 숨졌다.

김 상병은 “경계근무 중 총성이 들려 달려가 보니 이 이병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사고직후 군 헬기를 통해 민간병원으로 이송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취했으나 숨졌다”고 밝혔다.

숨진 이 이병은 이날 오전 GOP(일반전초) 경계근무에 투입돼 근무 중이었으며, 실탄은 이 이병의 K-2 총기에서 발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지난 5월 초 입대 후 지난달 해당부대로 전입해 온 이 이병의 부대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