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다시 증가

학교폭력 다시 증가

입력 2011-08-17 00:00
수정 2011-08-17 00: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작년 7823건… 40% 급증

한동안 주춤하던 학교 폭력이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교육과학기술부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유정(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교에서 발생한 학교 폭력 건수는 2009년 5605건에서 지난해에는 7823건으로 무려 39.5%가 늘었다.

전국의 학교 폭력 건수는 2006년 3980건에서 2007년 8444건, 2008년 8813건으로 크게 증가했다가 2009년에는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이듬해인 지난해부터 다시 급증세로 돌아섰다.

최근 5년(2006~2010년) 동안 학교 폭력 건수가 가장 많았던 시도는 경기도(8438건)였으며, 이어 서울(7125건), 부산(3186건), 대구(2199건), 광주(2063건) 등의 순이었다. 학교 폭력을 유발한 가해 학생 수는 최근 5년간 8만 7742명이었으며, 이들로부터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당한 피해 학생 수(2007년부터 집계)는 4년간 5만 5966명에 달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11-08-17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