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같은 IT전문가 되고 싶어요”

“잡스같은 IT전문가 되고 싶어요”

입력 2011-09-19 00:00
수정 2011-09-19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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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군 ‘클라우드 비즈니스’ 정보올림피아드 중등부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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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군
이상현군
“스티브 잡스나 빌 게이츠 같은 컴퓨터 정보기술(IT) 전문가가 되고 싶어요.”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제28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 공모대회’에서 중등부 대상을 차지한 군산 회현중의 이상현(15·2학년)군이 IT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대회는 전국 시·도 예선을 거친 12∼20세 청소년들이 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을 겨루는 대회다.

이군이 공모전에 출품해 대상을 차지한 작품은 친구들끼리 의견·데이터·정보 등을 공유하며 공동 작업을 진행할 수 있는 ‘클라우드 비즈니스’ 프로그램이다. 팀원이 공동 작업을 하면서 메모, 일정, 게시판 글까지 공유하고 이 모두를 클릭 한 번으로 실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상을 차지한 이군은 초등학교 때부터 컴퓨터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기대주였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컴퓨터를 만지작거리다 프로그램 구성 등에 관심을 두기 시작한 이후 방과 후 학습을 통해 꾸준히 소프트웨어 기술을 습득했다. 6학년 때까지 IT 관련 자격증을 9개나 따냈다.

이군은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를 오래전부터 동경해왔다.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각종 잡지와 컴퓨터를 통해 잡스와 게이츠의 삶을 접했다.”며 “요즘도 ‘스티브 잡스 이야기’ ‘애플을 벗기다’ 등의 서적을 탐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군은 이번 수상으로 내년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리는 국제과학경진대회(ISEF)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군산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11-09-1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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