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교사 4명 학교 제자 상대 ‘성범죄’

전남 교사 4명 학교 제자 상대 ‘성범죄’

입력 2011-09-29 00:00
수정 2011-09-2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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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교사 4명이 자신이 가르치는 제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주광덕(한나라당)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6년간 교원 성범죄 연루 현황에 따르면 전남지역 교원 11명이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를 저질러 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6명은 복직할 수 있는 징계를 받았으며 5명은 복직할 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교사 4명은 소속 학교의 제자를 대상으로 성추행 등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두 해임됐다.

광주는 이 기간 고교 교사 1명이 성범죄에 연루돼 파면됐으나 법원 판결로 복직했다.

주 의원은 “교원은 누구보다도 도덕성과 준법성 등이 요구되는 자리”라며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교원은 교단에 다시 설 수 없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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