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버스에 치여 숨진 고려대 여학생 학교葬

셔틀버스에 치여 숨진 고려대 여학생 학교葬

입력 2011-11-03 00:00
수정 2011-11-03 01: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운전자 과실치사 혐의 입건

고려대는 지난 1일 학내에서 셔틀버스에 치여 숨진 문과대 사학과 4학년 장모(23·여)씨의 장례식을 학교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교무부 총장 등 학교 관계자들은 사고 직후 유가족들과 만나 조의를 표했다. 학교 측은 “장씨의 장례에 최대한 협력적으로 나설 것”이라면서 사고 지점에 분향소를 마련했다. 학생회에서도 문과대 건물 로비 등 곳곳에 임시 분향소를 차렸다.

문과대생 손모(22)씨 등 학생들은 “사고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셔틀버스 노선에 따라 인도를 만드는 등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교 측은 이에 대해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북경찰서는 사고 차량 운전자인 김모(53)씨에 대해 “안전운전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과실이 인정된다.”며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입건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2011-11-03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