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지옥 완화?… 고3 2020년 40만명대 급감

입시지옥 완화?… 고3 2020년 40만명대 급감

입력 2011-12-09 00:00
수정 2011-12-09 00: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고3 수험생에 해당하는 만 17세 인구가 70만명대에서 2020년에는 40만명대 수준으로 급감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입시지옥’으로 불리는 대학 입시 경쟁이 완화될지 주목된다.

8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고3 연령인 만 17세 인구가 69만 7217명으로 지난해보다 4343명 줄어들었다. 고3 수험생 대상 연령인 만 17세 인구가 감소한 것은 2005년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다. 만 17세 인구는 2020년까지 10년 연속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만 17세 인구가 감소세로 돌아선 이유는 이들이 태어난 1993년 이후 출산율이 감소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1990년대 초·중반 이후 여성들의 경제활동참가율이 늘어나면서 초혼이 늦어지고 이에 따라 출산율도 감소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2011-12-09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