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미세먼지 농도 1995년 이후 최저”

서울시 “미세먼지 농도 1995년 이후 최저”

입력 2011-12-25 00:00
수정 2011-12-25 11: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는 올해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1㎡당 47마이크로그램(㎍)으로 1995년 측정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 대기질 목표 수준인 ‘제주도처럼 맑은 날’(45㎍/㎡)도 지난해보다 9일 늘어난 202일을 기록했다.

황사 관측일을 제외하면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43㎍/㎡로, 황사 관측일을 제외한 제주도의 2006~2010년간 평균값과 같았다. 가시거리 20km 이상인 날도 196일로 지난해보다 56일 늘었다.

맑아진 서울 공기에 대한 시민의 체감도도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시가 만 19세 이상 시민 1천16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55%는 서울 공기가 이전보다 좋아졌다고 답했다.

또 58%는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답했으며 80%는 시가 추진하는 대기 질 개선 정책이 맑은 공기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미세먼지는 호흡기 질환이나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여러 가지 대기 오염물질의 혼합물이다.

시는 2014년까지 서울의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를 제주도 수준인 45㎍/㎡ 이하로 저감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저공해 연료 전환, 공사장 비산 먼지 관리, 경유자동차 저공해화 등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추진해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