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캠프캐럴 인근 주민 건강검진

칠곡 캠프캐럴 인근 주민 건강검진

입력 2012-02-03 00:00
수정 2012-02-0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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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 미군기지 ‘캠프캐럴’의 고엽제 매몰 의혹과 관련해 주민 건강검진이 진행된다.

칠곡군과 국립환경과학원은 13일부터 26일까지 왜관읍 캠프캐럴 주변지역에 사는 주민 1천170명을 상대로 건강검진을 벌인다고 3일 밝혔다.

칠곡군과 환경과학원은 지난해 고엽제 매몰 의혹이 불거진 직후 캠프캐럴 인근에 거주하는 2천12가구 5천37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양 기관은 설문조사를 토대로 현재 지하수를 사용하는 497가구의 1천147명 중 75%인 388가구 882명과 지하수를 사용하지 않는 주민 중 무작위로 288명을 선정해 건강검진을 벌이기로 했다.

검진 주관기관인 동국대 경주병원측은 칠곡군보건소에서 주민을 상대로 건강검진과 함께 혈액과 소변의 오염물질 농도 등을 검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혈액에 고엽제 성분인 다이옥신, 유기용제, 유기염소계 농약성분 등이 포함돼 있는지를 판별할 예정이다.

칠곡군의 한 관계자는 “건강검진 결과는 이르면 4월께 나오고 다이옥신 성분 검사결과는 8월께 나온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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