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삼국카페에 옥중사과

정봉주 삼국카페에 옥중사과

입력 2012-02-09 00:00
수정 2012-02-09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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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꼼수 지지 철회에 편지 보내

정봉주 전 의원이 최근 비키니 1인 시위 논란을 계기로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던 여성 커뮤니티에 사과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작가 공지영씨는 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날 충남 홍성교도소에서 정 전 의원을 면회하고 왔다고 밝히면서 “정 전 의원이 ‘삼국카페’에 사과 편지를 보냈다고 한다.”고 전했다. ‘삼국카페’는 ‘쌍화차코코아’ ‘소울드레서’ ‘화장~발’ 등 각각 10만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한 여성 인터넷 카페를 가리킨다. 앞서 6일 삼국카페는 ‘비키니 시위 논란’과 관련해 “나꼼수에 대한 애정과 믿음, 동지 의식을 내려놓는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공씨는 정 전 의원이 “F4(나꼼수 4인방을 이르는 별명)는 하나이니 내가 사과하면 모두 사과한 것”이라며 “사과란 잘못에 대한 것도 있지만 상대방의 상처를 공감하는 대인의 풍모를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2012-02-0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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