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하이마트 선종구 회장 일가 계좌추적 착수

檢, 하이마트 선종구 회장 일가 계좌추적 착수

입력 2012-02-28 00:00
수정 2012-02-2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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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마트 선종구(65) 회장 일가의 역외탈세 비리를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최재경 검사장)는 28일 선 회장과 자녀의 계좌에 대해 영장을 발부받아 자금추적에 착수했다.

검찰은 전날 하이마트 양모 재무본부장 등 자금담당자 6명을 조사한 데 이어 이날도 하이마트 경리담당자와 관계사 임원 등 6~7명을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선 회장이 유럽에 조세피난처를 마련해 페이퍼컴퍼니를 차려놓고 1천억원대 회사자금과 개인자산을 빼돌려 역외탈세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계열사와 관계사의 자금거래 내역을 분석 중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사흘간 선 회장의 아들 현석씨가 대표로 있는 HM투어, 딸 수연씨가 2대 주주인 광고대행 협력사 커뮤니케이션윌, 이들 자녀가 각각 지분을 가진 IBA홀딩스 등 관계사와 계열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과 자금담당 실무자들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이르면 이번 주말 선 회장과 자녀를 차례로 소환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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