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관권선거’ 의혹 박주선의원 조사

경찰 ‘관권선거’ 의혹 박주선의원 조사

입력 2012-03-05 00:00
수정 2012-03-05 15: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광주동구 동장모임 참석 관련 3일 소환

관권선거 논란을 일으킨 광주 동구 동장단 모임과 관련, 경찰이 박주선 의원을 소환 조사한 것으로 5일 확인됐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3일 오후 박 의원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지난달 19일 저녁 전남 화순의 음식점에서 가진 동구 동장단 모임에서 박 의원이 동장들에게 지지를 부탁하는 발언을 했는지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박 의원이 자리를 함께한 경위, 동장 모임이 마련된 과정 등도 캐묻고 4시간 30분여만에 귀가시켰다.

박 의원은 “우연히 다른 모임에 갔다가 마주쳤을 뿐”이라며 “지지발언을 한 기억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박 의원이 선거법 위반에 해당하는 발언을 했는지 더 조사해 결론을 낼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유태명 동구청장을 소환했으며 이에 앞서 현장에 있던 동장 13명도 조사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