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이 꼽은 최악의 소개팅女, 알고보니…

남자들이 꼽은 최악의 소개팅女, 알고보니…

입력 2012-04-19 00:00
수정 2012-04-1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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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설문조사 결과…‘삼척동자男’·‘단답형女’ 1위로 꼽혀

설레이는 소개팅. 첫 만남에서 마음에 쏙 드는 이성을 만난다면 두말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불발로 끝나는 경우도 많다. 자신이 바라는 이상형과 거리가 먼 이성을 만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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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모든 면에서 딱 들어맞는 이상형을 만나기란 ‘하늘의 별따기’인 것이 현실. 최선이 아니라면 최악은 피해야 한다는 것이 많은 이들의 생각이다. 그렇다면 미혼남녀들이 뽑은 최악의 소개팅 상대는 누구일까? 최근 소셜 데이팅 서비스 ‘이츄’가 20세 이상 미혼남녀 1812명(남성 972명·여성 8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최악의 소개팅 상대로 남성은 ‘삼척동자형’, 여성은 ‘단답형’이 뽑혔다.이츄에 따르면 남성 41.5%가 ‘단답형으로 일관하는 여성’을 최악의 소개팅 상대로 꼽았다. 처음 만난 어색한 자리에서 대화가 남성만의 몫인 듯 어떤 질문을 던져도 ‘예’, ‘아니오’로 대답하는 상대는 꼴불견 1순위라는 것이다.

있는 척, 배운 척, 잘난 척하는 이른바 ‘삼척동자 여성’(13.8%)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도도하고 까칠한 상대’(12.8%)가 3위를 기록했다.

반면 여성은 ‘삼척동자 남성’(29%)을 최악의 소개팅 상대로 지목했다. 노골적인 자기 자랑은 상대를 거북하게 만든다는 의미다.

이어 ‘호시탐탐 스킨십 기회만 노리는 남성’(15.8%), ‘단답형으로 일관하는 남성’(12.6%), ‘슈퍼마켓 패션, 촌티 패션, 난해한 패션테러리스트 남성’(9%) 등의 순이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소개팅 상대를 거절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남성 34.5%와 여성 43.6%가 ‘헤어지자마자 연락처를 지우고 다시는 연락하지 않는 방법’이 최선이라는 공통적인 답변을 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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