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매개 ‘빨간집모기’ 발견…주의보 발령

일본뇌염 매개 ‘빨간집모기’ 발견…주의보 발령

입력 2012-04-27 00:00
수정 2012-04-27 14: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부산시는 27일 일본뇌염 유행예측 조사결과 모기 12마리 중 3.5마리가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로 최종 확인하고 질병관리본부에 통보했다.

부산시는 4월 3주차 평균 채집된 모기 12마리 중 3.5마리가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로 최종 확인, 질병관리본부로 통보, 질병관리본부는 부산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일본 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시 감염병관리팀은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생후 12개월~만 12세 아동의 예방접종과 기초 접종 3회 이후 추가접종을 하지 않는 만 6세~12세 아동의 추가접종 권고, 모기유충 서식지로 의심되는 물웅덩이 등을 발견할 경우 관할 보건소에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시 감염병관리팀 관계자는 “일본뇌염 유행예측 조사결과 매개모기인 ‘빨간집모기’가 전체 채집모기의 50%를 넘거나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분리되는 경우 질병관리본부에서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한다”며 “앞으로도 감시 강도를 단계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뇌염환자는 전국에서 2009년 6명, 2010년 26명, 2011년 3명이 발생했으며 부산에서는 2009년, 2010년, 2011년 각 1명의 환자가 발생한 바 있다.

뉴시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