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피해 신고전화 이용 학생 늘어

학교폭력피해 신고전화 이용 학생 늘어

입력 2012-05-16 00:00
수정 2012-05-16 15: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올 들어 스스로 학교폭력을 신고하는 피해 학생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117 신고전화에 접수된 학교폭력 신고 건수는 올해 1월 616건에서 2월 1천124건, 3월 2천386건, 4월 3천592건으로 증가했다.

신고자 비율을 보면 4월에는 학생 본인이 신고한 경우가 59%로 학부모(31.8%), 친구(5.3%)보다 월등히 많았다.

이는 1월에는 신고자의 55.4%가 학부모, 27.8%가 학생 본인, 1.3%가 친구였던데 비해 크게 달라진 비율로 올 들어 매달 학생 본인 신고비율이 늘고 있다.

교과부는 학생들이 학교폭력을 당하고도 보복 등이 두려워 신고하기를 꺼리는 추세가 사라지고 있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이날 오후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열린 ‘제4회 서울 필통(必通)톡’ 행사에 참석해 그간 추진해온 학교폭력 근절대책을 소개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