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서류가방 600만원에 낙찰

MB 서류가방 600만원에 낙찰

입력 2012-05-21 00:00
수정 2012-05-21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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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소외계층 돕기 바자… 김윤옥 여사 손뜨개 인형 250만원

이명박 대통령이 쓰던 서류 가방은 600만원, 김윤옥 여사가 직접 만든 손뜨개 인형은 2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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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19일 소외 계층을 돕기 위해 개최한 바자 행사에서 이 대통령 부부가 경매에 내놓은 물건들이 이 가격에 낙찰됐다.

바자 행사는 오전 10시 ‘작은 나눔 더 큰 행복’이라는 제목으로 청와대 영빈관 앞마당에서 열렸다. 이 대통령 부부와 청와대 직원들이 물품을 기증했다. 이 대통령은 자신이 해외 순방길에 오를 때면 가지고 다니던 서류 가방과 평소 착용하던 넥타이 등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지금도 써야 하는 가방이지만 좋은 일에 쓰이니까 내놓는다.”면서 경매에 참여해 직접 ‘상품 소개’를 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 가방을 들고 있는 모습을 찍은 사진도 함께 첨부해 애장품임을 ‘인증’했다.

김 여사는 직접 손뜨개로 만든 인형 두 점과 조끼 등을 경매 물품으로 제공했다. 김 여사는 오전부터 나와 물품을 정리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청와대는 바자에서 얻은 수익금 전액을 소년·소녀 가장, 불치병 환자, 독거노인 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바자에는 청와대 직원뿐만 아니라 가족, 인근 주민 등 1만여명이 방문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12-05-21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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