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 더 달라’… 사촌동생 딸 납치시도 40대 구속

‘유산 더 달라’… 사촌동생 딸 납치시도 40대 구속

입력 2012-05-21 00:00
수정 2012-05-21 13: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인천 남부경찰서는 외할머니의 유산을 더 달라며 사촌 동생의 초등학생 딸(9)을 납치하려 한 혐의(인질강도 예비)로 A(46)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전 11시30분께 이모와 사촌 동생들이 외할머니의 유산을 더 달라는 자신의 요구를 거절하자 모 초등학교로 찾아가 동생의 딸을 납치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모와 사촌 동생들로부터 외할머니 유산 몫으로 2천500여만원을 받았으면서도 지난달 초부터 최근까지 유산이 더 있을 것으로 의심해 여러차례에 걸쳐 사촌 동생들에게 자녀 납치를 암시하며 돈을 요구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할머니의 유산은 2천400만원에 불과했고 사촌 동생들이 협박에 못이겨 그 이상을 주었는데도 범인은 계속해서 협박해 죄질이 나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