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상으로 전락한 조기유학생

마약상으로 전락한 조기유학생

입력 2012-06-15 00:00
수정 2012-06-15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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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합성대마 11명에 판매 적발

미국 조기유학에 실패, 방황하던 20세 남성이 유학시절 접했던 신종 마약을 온라인을 통해 국내로 들여와 팔다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4일 분말 형태의 합성 대마 일종으로 스파이스나 스컹크로 불리는 ‘JWH-018’을 강남, 홍익대 앞 등의 클럽에서 판매한 이모(20)씨와 이를 구입해 흡연한 미국 유학생 최모(22)씨 등 11명, 모두 12명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씨가 팔고 남은 시가 1905만원어치의 스파이스 381g을 압수했다.

이씨는 지난해 9월 18일 해외 온라인 쇼핑몰 사이트에서 스파이스 33g가량을 300달러에 구입, 국제택배로 밀반입한 뒤 시중 찻집에서 산 말린 찻잎 500g(1회 사용량 1g)과 섞어 흡연할 수 있는 형태로 제조해 유학생 및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g당 5만원에 판 혐의를 받고 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2012-06-1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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