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마 오원춘, 이렇게는 못죽는다며 감방서…

살인마 오원춘, 이렇게는 못죽는다며 감방서…

입력 2012-06-20 00:00
수정 2012-06-2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 15일 1심 사형선고에 반발 항소

이미지 확대
오원춘
오원춘


길을 지나던 20대 여성을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오원춘(42)이 선고에 불복해 항소했다.

수원지방법원은 19일 1심에서 사형 선고를 받은 오가 지난 18일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오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다.”는 A4용지 1장 분량의 항소장을 제출했으며, 구체적인 항소 이유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1심 재판에서 제기된 인육 공급과 관련된 추가 수사가 이뤄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오의 자백 이외에 구체적인 혐의를 입증하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인육공급 의혹을 기소 내용에 포함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는 지난 4월 1일 A씨를 집안으로 끌고 가 성폭행하려다 실패하자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