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 관련 불법행위 46건 발생

화물연대 파업 관련 불법행위 46건 발생

입력 2012-06-28 00:00
수정 2012-06-2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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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총파업과 관련된 각종 불법행위가 화물차 방화 이외에도 총 46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화물연대의 총파업이 시작된 이후 이날까지 비노조원 운전자 폭행, 차량 파손, 화염병 투척, 새총 발사 등 불법행위가 총 46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하고 이 중 45명의 신원을 확인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이 중 상대적으로 혐의가 중하다고 판단되는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1명에 대해선 체포영장을 신청했으며 2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유형별로는 차량 파손이 22건으로 가장 많고 운전자 폭행이 6건, 계란 투척 6건, 공무집행방해 2건, 고공농성 2건 등 순이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8건으로 가장 많고 인천이 7건, 경기와 경남 지역이 각각 6건씩이다.

부산과 울산, 경북, 경남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비노조원 화물차량 연쇄 방화 사건 수사는 답보 상태다.

울산 경찰은 화물차량 연쇄방화 혐의로 조사하던 30대 후반 남성 A씨를 이날 석방하고 용의자를 공개수배했다.

부산 경찰은 부산 화물차 방화 사건 때 현장에 있던 2명을 본 목격자 1명을 확보해 몽타주를 작성 중이다.

경찰은 이날 전국 1천709곳에 1만1천여명의 인력, 순찰차 1천772대를 배치해 각종 불법 행위를 사전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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