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서 비브리오 패혈증 50대女 숨져

무안서 비브리오 패혈증 50대女 숨져

입력 2012-07-27 00:00
수정 2012-07-2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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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순천에 이어 전남 무안에서 50대 여성이 비브리오 패혈증에 걸려 치료받던 중 숨졌다.

올해 들어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비브리오 패혈증 사망환자는 2명으로 늘었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무안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 지난 25일 혼수상태로 목포지역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하루 만에 숨졌다.

이 환자는 알코올성 간경변으로 2009년부터 치료를 받아 왔으며 지난 24일 거주지에서 바지락 등을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해당 병원에서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사망진단을 받았으며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사망환자가 구입했던 수산물을 수거해 확인검사 중이다.

이해구 전남도 보건한방과장은 “간(肝)질환, 습관성 알코올, 당뇨 등 만성질환자는 해산물이나 어패류를 절대 날것으로 먹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장마 이후 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해수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지난 26일 22개 시군 방역담당 대책 회의를 소집해 비브리오 패혈증, 일본뇌염 등에 대한 특별 예방대책 강화를 지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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