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 미끼’로 돈 갈취 한양대 야구감독 해임

‘입학 미끼’로 돈 갈취 한양대 야구감독 해임

입력 2012-08-21 00:00
수정 2012-08-21 00: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학 야구부 감독이 입학을 약속하고 학부모에게 부정한 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해임됐다.

한양대는 고등학생을 체육 특기생으로 입학시켜 주겠다며 학부모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진정이 접수됨에 따라 자체 진상조사를 벌여 야구부 감독 C(59)씨를 지난 5월 31일부로 해임했다고 20일 밝혔다. C씨는 앞서 국가대표 감독과 프로구단 감독을 지냈다.

한양대는 지난 4월 C씨가 입학을 미끼로 거액을 받았다는 학부모의 투서가 접수된 뒤 징계위원회를 열어 C씨에 대해 해임 처분을 내렸다.

한양대 관계자는 “C씨는 돈을 받았다는 사실을 부인했고 돈을 건넨 학부모 수와 건넨 금액이 정확히 확인되진 않지만 학부모들의 진술에 상당한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해 해임했다.”고 말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2012-08-21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