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민주당 복당하겠다”

박주선 “민주당 복당하겠다”

입력 2012-09-28 00:00
수정 2012-09-2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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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가 항소심에서 벌금 80만 원을 받고 석방된 무소속 박주선(광주 동구) 의원은 28일 “민주당의 유일한 적자로서 복당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국회와 민주당 내에서 할 일이 많다”며 “지난 선거 때 전국의 민주당원과 지지자들이 동구를 누비면서 저를 지지해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4월 총선을 앞두고 경선 부정 의혹 사건이 발생하자 민주당을 탈당했었다.

박 의원의 복당에 대해 민주당 소속 광주지역 국회의원들도 “대선을 앞두고 힘을 모아야 한다”, “박 의원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복당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 의원의 복당이 이뤄지면 12월 1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동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선정과 지역위원장 공모 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이어 “국회가 언론과 여론의 눈치만 보고 비겁하더라”며 “제가 (구속돼) 국회에 못 나가서 미안하지만 국회에 못 나가게 한 사람들이 국회의원들 아니냐”며 자신의 체포동의안을 가결한 동료 의원들에 대한 서운함을 내비쳤다.

박 의원은 “2심 재판부가 유죄로 인정한 화순사건(동장 모임에서 지지호소했다는 건)과 관련해 법을 위반한 적이 없다”며 대법원에 상고 의사를 밝혔다.

박 의원은 “현재 유죄를 받고 수감중인 지지자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며 “앞으로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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