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니호 피랍선원 “잘 있다”

제미니호 피랍선원 “잘 있다”

입력 2012-10-11 00:00
수정 2012-10-11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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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저녁 가족들과 통화

소말리아 해적에게 530일째 억류돼 있는 싱가포르 선적 ‘제미니’호의 한국인 선원 4명이 지난 8일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어 ‘신변에 이상이 없다’고 알려 온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의 한 소식통은 피랍 선원 4명이 8일 저녁 각자의 가족들에게 전화로 “잘 있다.”며 무사하다는 사실을 알려 왔다고 10일 전했다. 피랍 선원들이 가족들에게 직접 연락을 한 것은 1~2개월 만이다. 이번 통화로 선원 4명 모두가 무사하다는 사실이 확인된 셈이다.

선원들은 가족들과의 짧은 통화에서 해적들의 요구 사항을 전달하지는 않았으며 선원과 싱가포르 선사 간의 통화도 이뤄졌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지난해 4월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제미니호의 다른 국적 선원 21명은 그해 11월 말에 풀려났지만 한국인 선원 4명은 지금까지 억류된 상태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2012-10-1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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