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수능 A형 쉽게 B형은 올 수준으로”

“내년 수능 A형 쉽게 B형은 올 수준으로”

입력 2012-11-28 00:00
수정 2012-11-28 00: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성태제 평가원장 일문일답

내년 치러지는 2014학년도 수능은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으로 구분돼 실시된다.

성태제 교육과정평가원장
성태제 교육과정평가원장
첫 시도인 만큼 A형과 B형이 어떤 수준으로 출제될지에 예비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성태제 교육과정평가원장은 27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재의 수능을 B형의 기준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년 수능은 어떤 방향으로 출제되나.

-수능의 영향력을 줄이고 사교육비를 경감하는 방향의 지금 정책기조를 그대로 유지하겠다. 현재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학교교육을 정상화시키는 방향으로 출제하겠다.

→내년에도 영역별 만점자 1% 정책이 유지되나.

-어떤 학생들이 A형과 B형을 선택할지 아직 자료가 나오지 않았다. 현 상황에서는 수치를 제시하기 어렵다.

→A형과 B형의 난이도 기준은 어떻게 되나.

-A형은 쉽게 출제하고, B형은 현재 수능의 절대 난이도를 유지할 계획이다.

→올해 수능을 평가한다면.

-지난해에 비해 수능 만점자 비율이 목표에 근접했다고 본다. 어려운 문제인데 출제진에서 고심해서 접근했다.

→올해 탐구영역에서 과목별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

-매년 학생들이 선택하는 과목이 달라져 모집단 상정이 어렵다. 일일이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2012-11-28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