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김지하 시인아들 결혼식에 뭘 보낸나 보니

박근혜,김지하 시인아들 결혼식에 뭘 보낸나 보니

입력 2012-12-23 00:00
수정 2012-12-23 16: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2일 강원도 원주 토지문화관에서 열린 김지하(71) 시인 아들 결혼식에 새누리당 조윤선 대변인을 대신 보내 축하했다.
이미지 확대
朴, 김지하 시인 만나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13일 경기 북부 지역과 강원 홍천, 원주 등에서 유세를 하던 중 원주에 있는 ‘박경리 토지문화관’을 찾아 자신에 대해 지지선언을 한 김지하 시인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원주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朴, 김지하 시인 만나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13일 경기 북부 지역과 강원 홍천, 원주 등에서 유세를 하던 중 원주에 있는 ‘박경리 토지문화관’을 찾아 자신에 대해 지지선언을 한 김지하 시인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원주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박 당선인은 김 시인에게 “아드님 결혼을 축하드린다. 직접 와야 하는데 못 와서 죄송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화환을 보냈으며, 김 시인은 “선거 이전보다 더 정신없이 바쁘실 텐데 (못 와서 죄송하다니) 별말씀을 다 하신다”고 답했다고 조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정오께 직접 결혼식장을 찾은 조 대변인은 김 시인을 만나 “(선거운동 기간 만났을 때) 너무 따뜻하게 말씀해주셔서 고맙다. 만나 봬서 너무 좋았고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넸다.

조 대변인은 “앞으로도 저희가 일하는 데 많이 도와주시고 좋은 말씀을 많이 해 주셨으면 한다고 인사를 드렸더니, 김 시인이 ‘한국의 제2의 르네상스를 위해 문화적으로 할 일이 많다’며 제게 공부 모임에 들어오라는 권유를 했다”고 덧붙였다.

유신시대 저항시인으로 활동한 김 시인은 박 당선인의 대선 후보 시절 지지 의사를 표명했으며, 박 당선인은 유세 도중 원주 ‘박경리 문학관’을 찾아 김 시인과 20여분간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