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고속도로서 연쇄추돌…1명 사망·4명 부상

중부고속도로서 연쇄추돌…1명 사망·4명 부상

입력 2013-01-14 00:00
수정 2013-01-1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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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4시 40분께 충북 음성군 대소면 서울방면 중부고속도로에서 차량 13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트레일러(운전자 이모·57)가 앞서가던 4.5t 화물차(운전자 조모·50)를 들이받고 튕겨 나와 모든 차로를 가로막으면서 발생했다.

이들 차량을 뒤따르던 19t 화물차량(운전자 변모·43) 등 6대의 차량이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19t 화물차 운전자 변씨가 크게 다쳐 소방헬기로 아주대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어 사고 현장에서 200m 떨어진 지점에서 사고를 확인하고 정차 중이던 2.5t 화물차(운전자 박모·44)를 뒤따르던 4.5t 화물차(운전자 박모·54) 등 4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4.5t 화물차 운전자 박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뒤따르던 9.5t 화물차에 타고 있던 백모(44)씨가 크게 다쳐 소방헬기에 의해 수원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25t 화물차량 운전자 박모(44)씨 등 2명은 경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이 구간이 3시간 40분가량 차량 운행이 통제되면서 정체 현상을 빚었다.

경찰관계자는 “짙게 낀 안개 탓에 이날 시정거리가 200m에 불과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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