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자 빚에 시달린 현직 경찰관이 선택 한 것은…

융자 빚에 시달린 현직 경찰관이 선택 한 것은…

입력 2013-01-15 00:00
수정 2013-01-15 15: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융자 빚에 시달린 현직 경찰관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4일 오후 11시25분께 경기도 양주시 삼숭동 아파트단지 화단에서 서울 도봉경찰서 소속 A(39) 경사가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이 주민은 경찰에서 “밖에서 ‘쿵’ 하는 소리가 들려 나왔다가 쓰러져 있는 남성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경찰이 아파트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이 아파트 1층에 거주하는 A 경사가 15층 옥상에 올라가 뛰어내린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 경사가 쓴 유서를 안방에서 발견했다. 유서에는 “가족들을 실망시켜서 미안하고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 내용이 쓰여 있었다.

A 경사는 아파트 구입 융자금 등 채무에 시달려왔던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A 경사가 채무 변제 고민 등 신변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