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의심 30대 얼굴 찢는 ‘자해소동’

마약 투약 의심 30대 얼굴 찢는 ‘자해소동’

입력 2013-01-25 00:00
수정 2013-01-25 14: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의심되는 30대가 자해 소동을 벌여 경찰이 조사 중이다.

25일 오전 7시30분께 경기도 파주시 교하신도시의 모 아파트에서 A(31·무직)씨가 흉기로 얼굴을 깊게 긋는 등 자해했다.

A씨는 함께 있던 여자친구 B(32)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볼 부위 등에 20cm가량의 깊은 상처를 입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날 저녁 히로뽕을 탄 음료수를 나눠 마셨다”며 “아침에 비명 소리에 거실로 나가보니 남자친구가 자해하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파주경찰서는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B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또 현재 조사가 어려운 A씨는 혈액과 머리카락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마약 반응 검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