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남산 3억 의혹’ 라응찬·이상득 고발

시민단체 ‘남산 3억 의혹’ 라응찬·이상득 고발

입력 2013-02-05 00:00
수정 2013-02-05 13: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제개혁연대는 5일 ‘신한사태’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불거진 이른바 ‘남산 3억원’ 의혹과 관련,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이상득 전 의원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 단체는 “1심 판결문과 언론보도를 보면 신한사태의 핵심 사안인 ‘남산 3억원’은 라 전 회장이 신상훈 전 신한지주 사장과 이백순 전 신한은행장을 통해 이 전 의원에게 최종적으로 전달된 불법 정치자금인 것이 명백하게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수사 당시 이 전 사장이 2008년 2월 중순 남산자유센터 정문 주차장 입구에서 성명불상자를 만나 3억원을 전달한 사실을 확인했으나 돈을 받은 사람의 신원을 밝혀내진 못했다.

법원은 지난달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신 전 사장과 이 전 행장에게 각각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2010년 검찰수사 당시 사용처가 밝혀지지 않은 비자금 3억원이 이상득 전 의원에게 전달됐다는 법정 증언에 관해서는 진위를 판단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