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서 40대女 살해된 채 발견…경찰 용의자 추적

논산서 40대女 살해된 채 발견…경찰 용의자 추적

입력 2013-02-23 00:00
수정 2013-02-2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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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의 한 개 사육장에서 40대 여성이 살해된 채 발견됐다.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하고 검거에 나섰다.

23일 논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0분께 논산 연산면의 한 개 사육장에서 C(41·여)씨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경찰관이 발견했다.

C씨는 전날 경찰에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C씨의 목과 머리 등에서는 흉기에 찔리고 둔기로 맞은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으로 C씨의 시신을 찾았으며, 시신 상태로 미뤄 지난 21일께 살해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C씨와 알고 지내던 채모(47)씨를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채씨는 지난 12일 교도소에서 출소했다.

경찰은 채씨가 21일 대전에 사는 C씨를 논산 개 사육장으로 데려와 살해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몇 년 전까지 이 사육장을 직접 운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수사전담팀을 편성, 범행 현장 인근 CC(폐쇄회로)TV 녹화 영상을 분석하는 한편 주변 인물을 상대로 채씨의 행적을 파악하고 있다.

또 그가 숨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고향(청주) 지역 경찰서에 수배 전단을 보내고 수사 협조를 요청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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