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시켜 자기 부모 상대로 강도짓 20대 구속기소

후배시켜 자기 부모 상대로 강도짓 20대 구속기소

입력 2013-03-11 00:00
수정 2013-03-1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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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김성렬)는 11일 후배들에게 자신의 부모를 상대로 강도짓을 시킨 혐의(특수강도 미수)로 A(24)씨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A씨로부터 1천만원씩 받기로 하고 범행에 가담한 B(21)씨 등 3명을 구속 기속하고 C씨는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사채를 갚기 위해 B씨 등에게 집 현관 비밀번호를 알려주고 전자충격기까지 건네주며 자신의 부모를 상대로 강도짓을 하도록 교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등은 지난달 16일 새벽 A씨 집에 들어가 범행을 하려다 강하게 저항하는 바람에 미수에 그쳤다.

조사결과 A씨는 경찰서장의 허가없이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전자충격기를 구입해 소지하고 있다가 B씨 등에게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A씨의 부모가 외아들이 범행에 가담한 사실을 알고 우울감에 빠져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심리 상담을 의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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